교육학

2중언어 교육 필요성과 어린이 특징

stepwise 2023. 6. 14.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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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기 이전부터 2중언어지도 필요성

어린이에게 영어를 모국어처럼 습득하는 환경과 비슷한 여건에서 습득시킬 수만 있다면 거의 모든 아이들은 모국어처럼 능동적으로 영어를 말하게 된다는 것을 확신할 수 있다. 하지만 대부분 우리의 주변 아이들의 언어 환경은 그렇지 못하다는 것이 큰 어려움이다. 현재 우리 어린이의 경우, 정규 교육과정으로 영어를 학습하는 시기는 초등학교 1학년부터이며 주로 음성 언어학습으로 시작이 된다. 이 과정은 초등학교 이전에 모국어 습득이 완성된 상태에서 영어가 제2언어 또는 2중언어가 아닌 외국어로서 학습이 시작되기 쉬우며 교육내용도 듣기, 말하기 중심으로 가르치게 된다. 이 시기는 2중언어로서 영어에 노출되기에 다소 늦으며 모국어/제1언어에 의한 방해 현상도 나타날 수 있고, 촏체적인 언어사용이 쉽지 않다. 따라서 학교기 이전 시기에 2중언어로서 영어지도 환경을 만드는 것이 영어습득에 반드시 필요한 전제조건이 될 수도 있다. 학교기 이전의 시기에 아이들을 2중언어로서 영어로 말하는 환경 속에 둘 수 있으면 이들이 영어를 보다 쉽게 사용하리라 믿는 사람은 많다. 실제 나이와 관련된 2중 언어습득에 관한 연구에 의하면 학교기 이전의 언어 환경은 학교기의 언어 환경과는 차이가 있으며, 학교기에는 성인들과 마찬가지로 외국어 습득이 어려운 배경적인 이유가 언어 환경적 차이라고 주장하는 학자도 있다. 이와 비슷한 생각을 가진 부모들은 이미 가정에 외국인 도우미를 고용하거나 전적으로 영어로만 활용하는 어린이 영어지도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유치원 또는 사설 교육원에 어린아이들을 맡기고 있다. 

어린이 영어지도 시기에 대하여 초등학교 시기 이전으로 한정하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어린이 영어지도 시기를 초등학교 이전이냐 아니면 초등학교 전 과정을 포함하느냐 하는 것은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 왜냐하면 언어지도는 연속적이어야 하며 한 기간만의 지도로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단지 어린이 영어지도는 아주 어린 시기부터 시작하여 초등학교 전 과정으로 한정해도 무리는 없을 것이다. 이 시기에 관해서 말할 수 있는 것은 빠르면 빠를수록 영어로 하는 의사소통을 위한 상호작용 기교가 좋으며 보다 정확한 발음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이다. 만약 학교기 동안에 목표 언어를 사용하지 않으면 성인이 되어 지배적인 언어만 잔존하는 경우가 흔히 있다. 중요한 일은 어린이에게 2중언어지도로서 영어를 어느 시기에 노출시키는 것이 좋을지 생각해야 한다. 북미지역이나 영어를 사용하는 대부분의 나라에서 동시적이든 순차적이든지 간에 2중언어로 조기에 노출시키는 것이 언어습득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것으로 믿고 있다. 이처럼 영어를 어린이에게 모국어 습득과 동시에 비슷한 환경에서 노출시켜 지도를 할 수 있다면 아이들은 별 무리 없이 영어로 의사소통을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의 현실은 외국어로서 영어 노출 시기도 늦고 주변 여건도 북미나 영어를 사용하는 나라와는 판이하게 다르다. 현재 어린이 영어지도에 관한 열풍은 강하고 자금과 시간 투자는 높은 편이지만 결과는 아직도 불확실하다. 다행히 북미나 영어권의 나라와 같이 조기에 영어 노출을 시키는 사례가 많아졌고, 많은 부모가 영어교육에 대한 강한 열의를 보여주며, 어린이 영어지도사 과정도 많이 생겨났고 이 분야에 연구하는 사람도 많아졌다. 이런 사람들에게 어린이 영어지도에 대한 적절한 정보가 풍부하게 제공될 수 있으면 미래에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어야 한다. 

영어지도 교사가 관심을 기울여야 하는 중요한 일은 어린이를 더 많이 그리고 더 잘 이해하여 어린이를 사랑하는 것이다. 그리고 지도사 스스로 자질을 개발하고 최적의 지도 환경에서 외국어 또는 2중언어로서 영어를 쉽고 재미있게 어린이에게 가르치고 어린이가 능동적으로 영어를 사용하게 만드는 일이다. 여러 다양한 분야의 교육에서도 마찬가지이지만, 어린이를 가진 부모나 영어지도 교사는 아이를 원만하고 훌륭한 인격체로 잘 성장시켜야 한다. 영어만 잘하는 아이가 아니고 올바른 우리의 문화를 이해하여 미래의 훌륭한 사회인으로 성장시키기 위해서 어린이 지도에 관한 규칙이나 기준을 세워둘 필요가 있다. 

 



존경심을 가지고 어린이를 대해야 한다. 언어교육도 인격체로서의 대접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비록 어린이일지라도 하나의 인격체로 대하며 특히 소외당하고 결손가정에서 자란 아이일수록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사랑해야 한다. 그리하여 말하고 싶은 감정을 갖게 해야 한다. 어린이는 어린이일 뿐이다. 두 살 아이가 조용히 식탁에 앉아서 어른같이 행동하게 기대할 수는 없다. 아이 수준에 맞는 행동을 이해해야 한다. 너무 성급하게 영어로 빨리 유창하게 말하게 할 수는 없다. 아이 수준에 맞는 영어지도가 필요하다. 사랑으로 의사소통을 해야 한다. 아이가 부적절하게 화를 내거나 성질을 부릴 때에도 자리에 앉히고 눈을 마주보면서 타당한 이유를 설명하며 이해시켜야 한다. 이해된 아이는 다음 행동이 자연스럽고 원만한 성격으로 성장할 수 있으며 지도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행동에 대한 안내 지침, 기준, 그리고 계획을 설정해 두어야 한다. 잠자리, 목욕, 그리고 숙제시간을 정해 둔다. 영어 학습뿐만 아니라 모든 행동에서 정해진 규칙을 갖고 행동하도록 교육시킬 필요가 있다. 일상적인 생활 계획으로 아이는 다음 행동을 예상할 수 있고 그들의 학습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생활목표를 설정한다. 돼지저금통을 사거나 진실로 아이 자신의 것이라 할 수 있는 무엇을 위해서 저축하는 보람을 가르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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